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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무시하는 시 집행부 행태 계속”

장대훈 성남의회 의장 ‘임시회 파행’ 관련 쓴소리
시설공단 전·현직 의원 친인척 실태 조사특위 구성 제안

<속보>성남시의회 의회가 네탓 공방속에 파행운영돼 우려(본보 28일자 21면 보도)되는 가운데 장대훈 성남시의회 의장은 28일 시의회 세마나실에서 ‘제 177회 임시회 파행에 대한 입장’주제의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장 의장은 “시 집행부 견제와 감시보다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친 것 같아 심한 자과감을 느낀다”며 “특히나 지방자치 근간을 부정하고 의회를 무시하는 시 집행부의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며 우려했다.

시의회가 시집행부에 대해 발목잡기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줄곧 비난해 오고 있으나 실제는 지난 민선 4기의 조례 부결율과 예산 삭감율 보다 적다고 해명했다.

또 장 의장은 “이재명 시장이 의원 발의 통과 조례 6건에 대해 재의를 요구해놓고 출석조차 하지 않는 일은 어이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민주당 모 의원의 5분발언 중단은 지방자치법 모욕 등의 발언금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이숙정 의원 징계 건을 다루기로한 윤리위원회와 본회의에 모두 불참한 것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해서는 “이숙정 의원 징계 요구안 처리가 한나라당 협의회 최윤길 대표의원 등 12인에 의해 발의돼 소집됐으나 최 대표는 본회의장을 끝까지 지키지 않았고 소속 일부 의원들도 본회의에 불참해 의결종족수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파행을 빚었고 책임을 면키 어렵다”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이어 “성남시설관리공단에 재직중인 전·현직 의원들의 친인척 실태 파악 조사특위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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