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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청, ‘태너 임산 나라사랑 콘서트’ 개최

수원정보고교생 참석 ‘독도 아리아’ 등 가곡 소개

 

최근 일본 문부과학성이 교과용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기술한 중학교 사회교과서 12종의 검정을 통과시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독도 아리아’ 등 나라사랑의 뜻을 담은 우리 가곡 및 세계 명곡을 소개하는 콘서트가 열렸다.

30일 오후 2시30분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5층 예지관에서는 이 학교 전교생(976명)과 교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 주최로 ‘태너 임산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대중음악을 즐겨듣는 청소년들의 감성을 되살리자는 뜻과 함께 최근 일본 교과서 문제로 인해 올바른 역사 인식이 중요해지면서 음악을 통한 올바른 정서 함양이라는 교육적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 앞서 김학규 교장은 “최근 IT 산업에서는 감성이 중요시 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감수성은 설레임에서 시작되고 설레임은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오늘 콘서트를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출연하는 예술인들을 대표에 무대에 오른 테너 임산 씨는 “우리들의 음악을 통해 우리나라가 얼마나 행복한 나라인지 느끼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기정 피아니스트의 ‘Leaves on the seine’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명곡 6곡과 아름다운 우리가곡 3곡이 차례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열창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독도 아리아’ 노래를 통해 가사 그대로 아름다운 섬 독도를 되돌아보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남윤영(3년) 군은 “독도와 관련된 노래를 들으면서 가슴이 벅차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잊고 있던 나라사랑에 대해 다시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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