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성남시 전문건설협의회는 공동으로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위한 간담회를 갖고 기업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시장, 용명복 시 전문건설협 회장을 비롯 양기관 간부진들이 참석했으며 지역 현안중의 하나인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발전이 요구되는 기운 속에 열려 관심을 모았고 참석자들 모두가 발전적인 내용들을 질의·응답하는 등 시와 전문건설협의회간 의견 조율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명 시장은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 호전된 경기양상을 보이고 있어 기업과 시민들이 보다 활기를 찾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시장과 시 전직원은 기업과 시민 생활 발전에 힘써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또 내부 하도급 원천 봉쇄제도인 주계약자 공동도급제(최고 5개사)를 적극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내부 하도급의 문제점에 대해 현장 공사비를 줄여 부실공사를 불러오고 임금체불, 건설부조리 양산 등 여러가지 불법 사례를 불러와 이를 발본색원해 갈 것으로 협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고 불법 사례가 드러나면 경제적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며 책임자론을 부각시켰다. 전형조 시 회계과장은 “내부 하도급 불법 사례가 없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나갈 것”이라며 “시 전문건설협의회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요구한 만큼 근본 취지를 지켜 불법 하도급 사례가 없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시 전문건설협의회는 소규모 복합공사를 종합 공사로 발주하는 일은 전문건설업체 발전에 해가 되는 일로 전문공사와 그 부대공사는 공사규모나 금액의 상관없이 전문공사로 발주할 필요성이 있다고 건의했고 시 당국도 이에 공감했다.
용명복 시 전문건설협 회장은 “시 전문건설업체의 실질적인 발전에 시가 나설 것임을 분명히해 기대가 크다”며 “건실 시공 실천과 투명경영을 통해 시 당국의 지원과 성원에 화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