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태성고등학교(교장 안정후)가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교와 교생실습 협약을 체결하고 한중간 상호 교육교류 활동에 나선다.
태성고는 지난 2일 오전 10시 학교 대강당에서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교 동근 중국어언문학원장 등 관계자 4명과 함께 한국 중국어교육원 교생실습 현판식을 가졌다.
안정후 교장은 “이번 교생실습 협약 체결로 학교의 외부 인지도 상승은 물론 실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중국어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유학반을 확대 운영해 중국어 우수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 대외경제무역대학교 예비합격자로 선발된 정호근(3년)군이 유창한 중국어로 연설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정 군은 “중국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해 훌륭한 기업가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태성고등학교는 지난 2008년부터 중국 교육부의 공식 승인을 통해 공자학당·중국어교육원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