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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송치자 중식 제공방식 개선한다

경찰, 도내 호송 출장소 5곳 구내식당 밥 제공

경기지방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도내 25개 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에 앞서 수원지검 등 검찰청사 내 호송 출장소에서 대기하는 피의자들에게 제공되는 도시락 형태의 중식(관식) 대신 따뜻한 구내식당 밥을 제공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28일부터 수원지검과 의정부지검, 성남지청, 평택지청, 부천지청 등 도내 호송 출장소가 있는 5곳에서 검찰 송치에 앞서 대기중인 피의자들에게 도시락 형태의 중식 대신 검찰청사 구내식당의 밥을 제공하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를 송치할 경우 오전에 각 경찰서를 출발해 검찰청사에 도착해도 입감절차 등에 4시간 이상 소요돼 점심시간을 넘겨 오후 입감이 끝나게 돼 대기 중인 피의자들에게 도시락 형태의 중식을 제공해왔지만 경찰 예산상 한끼 당 2천원으로 책정된 도시락은 동절기에는 차갑고 하절기에는 부패로 인한 식중독의 우려가 제기돼 검찰의 협조를 받아 식사제공방식을 변경했다.

경찰은 관계자는 “검찰 구내식당 운영업자가 피의자 인권보호에 공감해 도시락 지급방식이 개선됐고, 이로써 특히 위생문제가 해결됐다”며 “앞으로도 대국민 인권보호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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