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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환자 응급실에서 ‘난동’

의료진에 폭력 행사 2곳 이송 경찰 경위 조사

새벽에 교통사고를 당한 환자가 응급실에서 폭력을 행사하며 수차례 병원을 옮겨다니는 일이 발생했다.

5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20분쯤 수원시 권선구 탑동의 한 골목길에서 김모 씨(47)가 승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응급처치 후 김 씨를 S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김 씨와 배우자 김모 씨(44·여)가 병원측에서 빨리 치료를 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의료진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해 해당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20여분만에 인근 A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병원에서도 폭행이 계속돼 출동한 경찰관과 함께 또다른 D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 곳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없어 결국 성남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김 씨 등 2명을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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