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향토기업인 ㈜효성 안양공장이 공장 내 진달래 동산을 오는 16일 하루 동안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올해로 개방한지 33주년을 맞는 ㈜효성의 진달래 동산은 구 동양나일론 당시 근무하던 여성근로자들이 친구와 가족들을 초대해 진달래 축제를 연 것이 시초가 됐으며 그 전통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것이다.
수천㎡에 달하는 진달래동산은 매년 초봄이 되면 꽃이 만개해 핑크빛 색상을 발산하며 인근을 지나는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진달래 동산은 안양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매년 개방 때가 되면 2만여 명의 시민이 가족단위로 다녀갈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