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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월드 관광호텔 유치 힘 모은다

道·문화부 확충 업무협약 상호 협력키로
융자상환 기간 연장 등 다양한 지원 전개

     
   
▲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문화체육관광부 소회의실에서 열린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관광호텔 확충을 위한 ‘경기도-문화체육관광부 MOU 체결식’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협약서에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양 한류월드 산업단지내 관광호텔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문수 도지사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회의실에서 ‘관광호텔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한류월드내 관광호텔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공유지인 한류월드 내 호텔 용지를 감정 가격 이하로 공급하고 필요할 때 호텔 용지를 출자해 민간 기업과 경기도가 함께 호텔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도시개발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공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을 때 학교 등 공공시설과 마찬가지로 감정가 이하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양기관은 관광숙박 시설 확충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각종 제도 개선으로 관광호텔에 민간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한류월드 내에 건립되는 관광호텔의 건축 자금 융자 규모를 확대하고 융자상환 기간 연장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관광산업펀드를 조성할 때 한류월드 내에 건립되는 관광호텔에 우선 투자될 수 있도록 하며, 한류월드를 관광산업 육성의 전초 기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류월드내 숙박시설 면적은 한류월드 부지 99만 4천㎡의 10%에 해당하는 9만8천132㎡로, 2013년 6월 준공을 앞둔 370실 규모의 대명레저산업 2개 필지와 지난해 2월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터불고사의 1개 필지를 포함한 총 5개 필지다.

그러나 남아있는 2필지의 7만3천946㎡ 3천50실 규모의 용지가 유치가 확정된 3필지의 면적 2만4천186㎡ 960실 규모보다 3배 크다.

도 관계자는 “관광호텔 산업은 민간자본 유치가 어려운 분야이지만 이번 협약이 한류월드 사업 안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류월드 사업은 내년까지 총사업비 1조500억원을 들여 고양시 장항동과 대화동 일원에 테마파크, 호텔, 복합시설, 수변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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