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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울대병원 연구결과" 어깨근육 파열 재활운동 서두를 필요 없다

어깨 근육(회전근 개) 파열 수술 직후해온 재활 운동이 빠른 치유에 별다른 성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관심은 어깨 질환 수술환자가 지난 2009년 3만1천여건에 이르는 등 많고, 해마다 100%이상 증가추세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회전근 개 수술 직후 관절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흔히 재활운동을 해왔으나 되레 늦게하는 게 치유를 높인다는 보고가 나오며 논란이 이어져 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오주한·서울성모병원 김양수 교수팀은 지난 2007년 8월~2009년 7월까지 환자 105명(남자 44, 여자 61)을 대상으로 이를 분석했다.

이들 교수팀은 환자를 두 군(A군 56명 즉시 재활, B군 49명 보조기만 착용)으로 나눠 5주 기간의 결과를 분석했지만 별다른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오주한 교수는 “수술직후 재활훈련이 통상적였으나 이번 연구결과 그 필요성이 없어졌다”며 “수술 전 어깨 강직이 심해 잘 움직이지 못했던 환자들은 수술 직후 재활 훈련이 필요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보조기를 푼 후에 재활훈련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 두 교수팀은 지난달 대한견주관절학회에서 이 논문 결과를 발표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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