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산업진흥재단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선 가운데 최근 재단 회의실에서 각급학교 취업관계자들과의 첫 회의를 여는 등 청년 취업 시정을 구체화 했다.
분당정보산업고, 성남정보산업고, 신구대학 등 9개교 취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연 취업 설명회에 나선 SK C&C는 입사 절차, 근무여건 등 채용 건에 대해 구체적 설명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시와 SK C&C는 지난 1월 취업난 해소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일정한 절차를 거쳐 내년 초 50명을 협력업체에 취업시키기로 했다.
또 취업 후 전문교육과 자격취득, 진학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하는 등 양질의 취업 전선을 구축,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또 회의에 참석한 각급학교 관계자들은 학사일정, 급여수준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는 등 취업 현실화 분위기가 강하게 표출됐다.
각급학교는 학교장 추천, 인적성 검사 등 본격적인 취업 추천작업에 돌입했다.
윤학상 시 지식산업과장은 “대기업들이 본거지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추세로 이번 회의를 통해 대기업과의 관계 설정이 구체화돼 청년 취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