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신동근 인천시 부시장과 안덕수 강화군수, 강화군의회 의장을 비롯 이호연 해병대 제2사단장 및 김포·강화·인천 지역 해병 전우회원, 강화재향군인회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난 1966년 6월27일 이곳에 ’오랑캐를 제압한다’는 의미를 가진 ‘제적봉’이라는 명칭을 부여한 공정식 제6대 해병대사령관이 참석해 그 의미가 더 컸다.
강화군은 이날 현판식에서 공정식 전 해병대사령관에게 명예 강화군민증을 수여했다.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는 연 20만 명이 방문하는 강화도의 대표적 안보 관광지로 북한지역과 근접하고 있어 북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역이다.
공정식 사령관은 이날 현판식에서 “강화는 험난한 외침의 역사의 장이자 민족적 성지인 동시에 해병대에게는 제2의 고향이다”라며 안덕수 강화군수에게 지역 경제발전과 전후세대를 위한 ‘안보문화축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공 사령관은 해병대 청룡부대를 방문해 대위 이상 장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해병대의 자부심과 빛나는 전통과 관련한 ‘해병대 역사 재인식’이라는 강연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