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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불구 여행자 늘었다

1분기 내국인 입출국 전년동기比 9% ↑… 유학생 비자연장 영향
인천공항 입국자 휴대품 검사결과 명품가방·불법의약품 반입 늘어

인천공항세관(세관장 정재열)은 금년 1분기 환승객을 제외한 인천공항을 이용한 입출국 여행자수가 2010년도에 비해 5% 증가한 694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일 세관에 따르면 이기간 내국인 입출국 여행자는 461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9%증가하였고, 외국인 입출국 여행자는 232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속되는 환율하락과 설명절 연휴로 내국인의 해외여행 자는 증가하였으나,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외국인 여행자의 입국이 감소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일본발 입국여행자는 점차 감소(일평균 : 8천513명 → 5,866명)하는 추세이고, 일본행 출국여행자는 지진발생(3월11~24일)이후 원전방사능 유출우려 등으로 감소(일평균 : 7천841명 → 5천94명)하다가 25일 이후 유학생 비자연장을 위한 재출국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김포세관에 따르면 김포공항을 통한 일본발 입국여행자는 지진 전 대비 23%가 감소(일평균 : 4천610명 → 3천529명)하였고, 일본행 출국여행자도 24% 감소했다.

한편, 1분기 351만명의 입국 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집중 검사결과, 적발된 휴대품 품목별 순위는 명품 핸드백 8천978건(138%↑), 불법의약품 8천515건(121%↑), 주류 7천697건(28%↑)등의 순으로 고가의 명품핸드백, 주류의 반입이 작년에 이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 관계자는 “1달러당 1천100원 이하의 낮은 환율과 작년보다 많은 휴일수로 해외여행자 증가에 따른 명품 및 고가의 신변용품 반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시성 소비심리 억제 및 건전한 해외여행 문화 정착을 위해 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검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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