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재정 조기집행에 대한 행정안전부 평가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인센티브로 받는다.
25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3개월간 추진해온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대한 최종 평가결과 연천군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조기집행 전국평가는 특·광역시(7), 도(9), 시(73), 군(86), 구(69)의 5개 그룹으로 나눠 3월말 실적 기준을 4월초에 평가한 것으로 연천군 6개 군 단위 그룹에서 충남 당진군, 경북 성주군 등과 함께 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군은 올해 초 조기집행 계획수립을 시작으로 대책반 구성, 조기집행 전담요원 배치, 월·주간 보고회 개최, 5억원이상 주요사업 75건의 카드화 관리, 부서별 선의의 경쟁 유도를 위한 자체평가 실시 등 조기집행을 위한 환경조성에 힘써 3월말 기준 조기집행 대상액 1천645억 원 중 56.15%에 해당하는 928억원을 집행하는 실적을 거뒀다.
또한 집행률이 저조한 부서에 대해서는 매주 윤항덕 부군수가 직접 점검을 실시해 부진원인과 문제점 등에 대한 대책 마련과 민간이전 보조금 조기집행, 선금의무지급제도 활성화 등 각종 시책 추진과 함께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