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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수영대회' 신지연 여대부 ‘2관왕 금물살’

여대부 자유형 800m 이어 접영 200m도 패권
‘수구’ 도체육회 남일반 2년만에·경기체고 남고 3년만에 정상
인천시청 서연정 여일반·경기체고 정하은 여고부 각각 2관왕

 

신지연(한양대)이 제83회 동아수영대회 여자대학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신지연은 25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대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 9분39초47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장유정(전북대·10분11초97)과 피지윤(호서대·11분05초11)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신지연은 이어 열린 접영 200m 결승에서도 2분22초30의 기록으로 손나나(경성대·2분29초33)를 제치고 패권을 차지,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연정(인천시청)은 여일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 9분01초30의 기록으로 이지은(울산시청·9분07초83)과 지예원(제주시청·9분08초47)을 꺾고 정상에 올라 전날 자유형 400m 우승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의 획득했으며, 양지원(부천 부일중)도 여중부 평영 50m에서 33초76의 기록으로 임은정(숭인중·34초24)과 윤성모(분포중·34초39)를 제압해 전날 평영 100m 1위에 이어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또한 정하은(경기체고)은 여고부 평영 50m에서 33초54로, 이도륜(수원 서평초)은 여초부 자유형 200m에서 2분10초70로, 김정혜(안양시청)는 여일부 자유형 200m에서 2분01초76으로 각각 전날에 이어 정상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수구 남일반부에서 2년만에, 경기체고는 남고부에서 3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도체육회는 수구 남일반부 결승전에서 경기종료 직전 터진 박동호의 결승골로 한체대를 11-10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2년만에 정상을 되찾은 도체육회는 지난달 열린 제주한라배전국수영대회 정상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도 누렸다. 1피리어드부터 1점차 승부로 접전을 펼친 도체육회는 4피리어드에서 국가대표 김기우가 골을 성공시키며 10-10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경기종료 1분50여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박동호가 센터에서 던진 슛이 상대 골망을 흔들어 11-10, 짜릿한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또 남고부 결승에서는 경기체고가 김용우와 이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체고를 14-8로 대파해 지난 2008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김용우와 이민규를 앞세워 초반부터 맹공격을 퍼부은 경기체고는 특유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점수차를 벌려갔고, 이후 주전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려 단 한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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