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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상습체납자 게 섰거라”

31개 시군 징수공무원 53명 광역처분반 구성 오늘 발대식

경기도가 고질적인 지방세 체납자 색출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의 세금 징수 담당 공무원 중 체납세금 달인으로 구성된 ‘지방세 광역체납 처분반’을 구성·운영에 들어간다.

28일 도에 따르면 시·군의 세금 징수 담당 공무원 53명으로 ‘지방세 광역처분반’을 구성해 오는 29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발대식을 한다.

광역체납처분반은 도내 31개 시·군을 8개 권역으로 나눠 고질적인 지방세 체납자를 상대로 합동 징수작전을 편다.

권역은 ▲1권역 수원 평택 안성 오산 ▲2권역 성남 용인 광주 하남 ▲3권역 이천 여주 양평 ▲4권역 안산 시흥 광명 ▲5권역 안양 군포 의왕 과천 ▲6권역 고양 부천 파주 김포 ▲7권역 남양주 구리 포천 가평 ▲8권역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이다.

광역체납처분반에 들어온 공무원들은 각 시군에서 세금징수 업무만 5년 이상 한 베테랑들이다.

이들은 자기 권역에 있는 지방세 상습 체납자를 상대로 숨겨진 재산을 찾아내거나 체납차량 견인, 가택수색, 대여금고 봉인 등을 통해 체납액을 받아내는 임무를 수행한다.

광역체납처분반은 시군별로 진행되던 세금 징수 업무를 광역으로 나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하기위해 만든 특별 조직이다.

광역적인 세금징수 업무를 위해 권역별 체납 및 과세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으며 활발한 운영을 위해 올해 1억1천100만원의 체납세금 징수 활동비도 지원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경기도내 지방세 부과 총액은 14조252억원이며 이 가운데 12조876억원이 징수되고 1조840억원이 체납액으로 남아있다.

도 세정과 관계자는 “세금 징수를 광역적으로 하게 되면 여러 인원이 투입돼 개별적으로 하던 세금 징수 업무가 보다 효율적이고 조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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