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안중지역 아파트 단지내에서 안중·포승지역 보도방 업주 등을 폭행, 협박해 보호비 명목으로 총 5천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A파 조직폭력배 12명을 붙잡아 민모(40)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8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민 씨는 지난해 10월쯤 안중지역 B아파트 단지내 알뜰시장 입찰 마감일에 전모(36) 씨 등 조직원 4명을 동원, 입찰참가자들을 협박해 5회에 걸쳐 3천5백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또 다른 조직원 김모(28) 씨 등은 작년 12월 중순쯤 안중소재 G노래방 업주 홍모(38) 씨와 보도방 업주 등을 협박해 이들에게 아가씨 1인당 보호비 명목으로 4천~8천원을 갈취해 올해 1월 초까지 1천5백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2월쯤 포승읍 소재 A노래광장 업주 강모씨와 보도방 업주 등에게 ‘유흥업소를 장악해 시간비를 올려주고 통합 콜을 시켜주겠다’고 협박 한 뒤 반항하는 이모(40) 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