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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 태권도 종주국 맞나…나흘째 노골드

임수정 마저 中허우위주에 1-5로 져… 8체급서 동메달 3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임수정(수원시청)마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한국 태권도가 2011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흘째 ‘노골드’ 행진을 이어갔다.

임수정은 4일 경북 경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57㎏급 준결승에서 허우위줘(중국)에게 1-5로 졌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임수정은 세계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결승에도 오르지 못하고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1회전을 득점 없이 마친 임수정은 2회전에서 앞발들어찍기 공격을 하다 뒤차기를 허용해 먼저 2점을 빼앗겼다.

3회전에서도 오른발 얼굴 찍기로 한꺼번에 석 점을 내줘 점수 차는 더 벌어졌고, 상대의 경고 2회 감점으로 1점을 얻는데 그치며 무릎을 꿇었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임수정마저 무너지면서 한국은 이날까지 치러진 8체급(남자 3체급, 여자 5체급)에서 단 하나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고, 결승에 오른 선수 조차 아직 한 명도 없다.

한편 한국 선수단이 이날까지 딴 메달은 여자 53㎏급의 이혜영(인천시청)과 67㎏급의 황경선(고양시청), 임수정의 동메달 세 개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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