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고용우수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열어 기업 인프라구축 등에 대해 협의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재명 시장과 고용우수기업 인증 기업 19개사 대표들이 참가해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 성장환경 조성에 의기투합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참가자들은 “상대원공단 내 기업들의 고용창출에 가장 큰 걸림돌은 대중교통 이용 시 출·퇴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대중교통 문제가 가장크다”며 “이를 해결하는 일에 당국이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또 “상대원공단내에 독신자 숙소와 주차빌딩을 건립해 공단 고용률 창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EU FTA 협정에 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FTA 협정은 무한자유경쟁을 핵심으로 하고 세계화와 지방화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데 지방특화산업을 포기하고 대기업 편의 위주로 돼 있어 유감스럽고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가한 기업들은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스타기업(성장 잠재력 높은 지역 대표기업)들로 지난 한해동안 3명이상 취업시킨 고용 우수기업 인증 기업으로 시로부터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를 비롯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수출로드쇼, 국내외 투자유치 사업 등 참가 자격 심사 때 가산점을 부여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