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는 10일 도내 개인하수처리시설 600개의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4.8%에 해당하는 29개소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지난 3월 29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양평, 남양주 등 팔당 7개 시·군의 수변구역 등 취약시설 300개소와 22개 시·군의 중점관리가 필요한 300개소 시설에 대해 ‘상반기 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실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적정설치 및 방류수 수질기준, 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으로, 유형별로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27건과 관리기준을 위반한 3건이 적발됐다.
이에 따라 팔당수질개선본부는 방류수 수질 기준 초과 및 관리기준을 위반한 화성의 식당 1개소에 대해 고발조치하고, 나머지 28개소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팔당수질개선본부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하루 50㎥ 이상 처리용량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며 “9월 중 하반기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