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계오남)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대행 임철호)은 11일 강화교육지원청 마니산홀에서 초·중학생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 기획강연을 주최했다. 이날 특강에서 이소연 박사는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의 우주를 향한 도전’을 주제로 우주인 선발 및 훈련 과정, 우주비행, 귀환 후 활동사항 등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전했다.
특히 국제우주정거장에 10일간 체류하면서 18가지 과학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과정과 결과물에 대한 에피소드도 함께 소개하여 학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호기심을 충족시키며 강의를 진행했다.
이 박사는 “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은 아주 작은 나라지만 전 세계를 이끄는 큰 나라이며 우주에서 가장 소중하고 감사함을 느낀 것은 지구에 태어났다는 것이고 특히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것”이라며 한국인임에 자긍심을 가지라고 강조해 학생들의 애국심을 고취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소연 박사님의 강연을 듣기 전에는 우주라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데 듣고 난 뒤에는 우주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 우주 속에서 나를 발견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며 매우 귀중한 교육이었음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