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불패의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자신의 마지막 꿈인 가족과 함께하는 트리오 무대를 준비해 14일 오후 7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아온다.
21세기 유일하게 남은 전설적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는 클래식 연주자 가운데 진정한 카리스마를 지닌 몇 안되는 연주자로, 그의 무대는 언제나 한국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가족과 지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공연을 줄이는 그는 2009년 내한 공연에서 피아니스트인 딸 릴리 마이스키의 반주로 리사이틀을 가진 바 있으며, 이번 패밀리 콘서트에는 딸과 아들이 함께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딸 릴리 마이스키의 피아노와 아들 사샤 마이스키의 바이올린 연주가 함께 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3번’,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1번’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클래식 작품들을 선사한다.
군포문예회관 관계자는 “개관 13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면서 “‘패밀리 콘서트에선 기교를 넘어선 따스함과 뿌듯함을 전하겠다’는 미샤의 포부처럼 가정의 달 5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하고 품격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문의 (031)390-35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