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무릎 등 관절 손상으로 고통을 겪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로봇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한다.
도는 16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내 벤처기업 큐렉소㈜, 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저소득층 노인 로봇인공관절수술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무한돌봄대상자 중 무릎수술이 필요한 도내 60세 이상 수술대상자를 선정, 협약기관이 공동 모금해 1천만원의 수술비를 지원키로 했다.
대상자는 도내 벤처기업인 큐렉소㈜가 개발한 수술기기 ‘로보닥(ROBODOC)’이 설치된 시흥 센트럴병원, 평택 박애병원, 의정부 비전병원 등 3개 병원에서 로보닥을 활용한 관절 수술을 받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수술비를 모두 지원받고, 정부 의료급여혜택을 받지 못하는 무한돌봄대상자는 20만원 안팎의 수술비만 부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