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의 직권남용 등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인사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평택시 생활체육회 사무국장 후임 인사에 시 공직계는 물론 지역 체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시 감사관실 관계자는“연합회 동아리를 이사회 승인 없이 가입시키는 등 생활체육회 K사무국장에 대해 직권남용과 직원폭언설이 일부 확인돼 훈계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후속 인사 조치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후속 인사에 대해 시의 한 관게자는“현재 사무국장 후임인사는 ‘공무원 재 파견설’이 유력시 되고 있으며, 후임 인사로는 A계장 등 4~5명이 물망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며, 내주 중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무원 재 파견설에 대해서는 그리 곱지만은 않은 시선이다.
평택시 비전동 주민 최모(49)씨는“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을 또 다른 공무원을 파견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행정 이다”며 “전문 체육인이나 생활체육회 상황에 밝은 내부 직원이 가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은 시 체육회 사무국장도 겸임하고 있어 시 뿐 아니라 지역 체육계에서도 눈독을 들이는 요직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