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개시에 걸쳐 흐르는 진위천 수계에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도입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5월부터 진위천 수계 3개 하천인 오산천과 진위천, 황구지천 지류 11개 지점에 수질오염 등에 대한 용역을 벌여 오는 2012년까지 수질오염총량관리제 기본계획을 마련,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연구 결과, 3개 하천의 전체 평균 수질은 BOD 7.8㎎/ℓ로 조사됐다.
진위천 본류에 비해 황구지천, 오산천에의 수질등급이 낮아 ‘약간 나쁨’으로 나타났고, 전체적으로 1월과 7월, 12월에 수질이 가장 악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산천과 진위천은 장마철 이후에 오염도가 높아지는 특성을 보였다.
또 수리특성 분석 결과, 하구둑에 의한 배수영향을 받는 황구지교 지점과 궁안교 지점을 제외하고 수위-유량, 수위-유속, 수위-단면적 관계는 일관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