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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 무병주 과수묘목 대량생산법 개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무병주 과수묘목(사과·배)의 대량생산 방법이 개발돼 과수농가의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조직배양으로 사과(대목 5종)와 배(대목 1종)의 바이러스 무병주 대량생산 방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술의 개발을 통해 사과와 배의 조직배양과정에서 발생하는 투명화 현상이나 뿌리가 발달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해결돼 대량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과수산업은 연간 3조5천억원을 넘는 생산액과 15만1천㏊의 재배면적, 1억5천만주의 재식수주 규모로, 해마다 500~750만주(400억~600억원)정도의 신규 과수묘목이 필요하다.

그동안 과수는 사과의 경우 성토법이나 휘묻이에 의해, 배나 복숭아 등은 종자 파종법으로 대목을 양성하고 있으나 증식효율이 낮고 번식과정에서 바이러스 및 바이로이드에 감염돼 우량종묘를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바이러스에 강한 과수 신품종 등을 개발해왔다.

방진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장은 “이미 선진국에서는 조직배양으로 바이러스·바이로이드 무병주 생산체계를 갖춰 대목과 접수를 대량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개발된 바이러스 무병주로 우리도 우량 묘목을 대량으로 생산, 안정적 공급을 통해 과수농가에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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