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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언제나 민원실' 실질적 도움에 귀감

시흥정공 대표 박태원씨 감사편지 전달

공장을 사 놓고도 설비를 이전 못해 밤잠을 설치던 한 기업 사장이 ‘언제나 민원실’의 도움으로 인천 계양구에서 김포로 공장을 이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도움을 받은 박태원(52) 시흥정공 대표의 감사 편지가 경기도에 도착하면서 알려졌다.

박씨는 편지에서 “공장을 사놓고도 설비를 이전 못해 잠 못 이루던 때가 있었다”며, “공장이전을 위해 추운 겨울날 김포까지 직접 와서 문제해결을 해준 경기도청 언제나 민원실 직원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부지에 공장이 수용돼 올 하반기 김포시 통진읍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공장부지를 매입했다.

지난 1월 현장을 답사하던 박씨는 진입도로(길이 100m, 폭 3m)가 콘크리트 포장됐지만 실개천과 맞붙어 법면(法面)의 토사가 유실되고 포장바닥이 들뜨는 등 부실시공된 것을 보고 혹시나 하는 기대에 경기도청 언제나민원실에 진입도로 개선을 호소했다.

박씨의 사연을 들은 도청 언제나민원실 박덕진(48)2팀장은 곧장 김포시청을 방문,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고 법면 블록을 쌓아 진입도로를 안정화하기로 하는 등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했다.

예산 8천500만원이 투입됐고, 40여일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1일 블록 설치와 함께 도로포장을 말끔히 마쳤다.

박씨는 “경기도청에 언제나민원실을 운영하게된 것이 제겐 너무 다행스럽고 믿음이 간다”며 “어떻게 하면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겠냐”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언제나민원실 박 팀장은 “민원해결에 대해 친필로 감사편지를 받아본 것은 처음이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언제나민원실은 365일 24시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만큼 도민들의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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