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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FA협상…삼성 강혁, 전자랜드로 이적

이병석·김태형과 1대2 트레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베테랑 가드 강혁(35·188㎝)이 인천 전자랜드로 이적한다.

전자랜드는 23일 최근 원 소속구단인 삼성과 재계약한 가드 강혁을 영입하고 대신 이병석과 신인 김태형을 내주는 1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강혁은 우선협상에서 삼성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 원 소속구단과의 2차 협상 기간 종료 직전 1년간 연봉 1억5천만원 조건으로 재계약에 합의한 뒤 전자랜드로 트레이드 되는 방식으로 새 구단에 둥지를 틀었다.

강혁은 지난 199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어 지난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삼성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 시즌에는 45경기에서 평균 29분을 뛰면서 7.3득점, 4.6도움 2.0득점을 올렸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세 경기를 뛰면서 평균 3.7득점 6어시스트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한 2001년과 2006년 두 차례 팀 우승을 이끌었고 2005-2006년 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MVP로도 선정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하지만 안준호 전 감독에 이어 지난 4월 부임한 김상준 신임 감독이 팀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지난 20일 서장훈(37)을 창원 LG에 내주는 대신 가드 강대협(34·187㎝)과 이현민(28·174㎝)을 받는 1대2 트레이드를 했던 전자랜드는 베테랑 가드 강혁의 영입으로 상무에 입대한 정영삼(27)과 박성진(25·182㎝)의 빈자리를 메우겠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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