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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료복지 시스템 촘촘해진다

기능형 지역암센터 1곳 내년초 구축 추진
“도민들 전문·체계적인 암진료·관리 기대”

앞으로 12만6천여명에 이르는 도내 암 환자들의 진료가 보다 용이해 질 전망이다.

도내 암센터 1곳이 빠르면 내년 초 문을 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 들어서게 될 권역별응급의료센터와 맞물려 경기도 의료복지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24일 암진료와 연구, 관리를 위한 거점병원 육성을 위해 도내에 ‘기능형 지역암센터’ 1곳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시·도의 종합병원 중 이미 암센터로써의 시설과 장비를 갖춘 도내 4개 병원을 상대로 오는 26일 ‘2011년 기능형 지역암센터 우선순위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2곳을 보건복지부에 추천키로 했다.

보건복지부에 추천된 2곳의 병원은 최종 심사를 거쳐 빠르면 6월 말 1곳이 최종 결정되게 된다.

최종 결정된 병원은 내년초 문을 열어 진료에 들어가게 되며, 국비50%, 도비 50%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특히 지역암센터가 도에 유치될 경우 그동안 꾸준하게 늘어난 도내 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도내에서는 지난 2006년 15만3천237명의 암 환자가 발생했고, 2007년 16만1천920명, 2008년 17만8천816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내 암센터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돼 왔다.

내년 암센터가 문을 열면 지난 19일 추천돼 내년부터 운영예정인 ‘권역응급의료복지센터’와 더불어 도내 의료복지가 보다 촘촘해 지는 등 의료복지에 새 지도를 쓸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암 진료환자는 12만6천296명으로 전국의 22.9%를 차지하는데 반해 도내에 지역암센터가 지정돼있지 않은 실정”이라며 “이번 암센터 건립으로 도민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암진료·관리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에는 부산, 경남, 대구·경북, 대전, 충북, 제주, 강원, 전북, 전남, 인천 등 10개의 지역암센터가 지정,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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