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26일 강화군 불은면 소재 광성보에서 안덕수 강화군수를 비롯해 어씨문중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0주년 광성제를 봉행했다.
이날 광성제 행사는 국민의례, 조총발사, 수자기게양식, 광성제 개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광성보 안해루 앞 광장에서는 신미양요관련 사진 40여점이 전시돼 당시의 처절했던 전투장면을 떠올릴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2007년 136년만에 10년간 임대형식으로 돌아온 수자기 게양식에 이어 충장공 어재연 장군에 대한 제향 및 순국용사에 대한 신위 추도식이 열렸다.
한편 광성제는 1871년 미국의 로저스제독 함대가 통상개방을 빌미로 침입해와 어재현 장군을 중심으로 350여명의 조선군 병사들이 장렬히 순절한 것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4월24일 광성보에서 제례를 봉행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