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5℃
  • 맑음강릉 32.0℃
  • 구름조금서울 29.1℃
  • 맑음대전 28.9℃
  • 맑음대구 29.9℃
  • 맑음울산 28.6℃
  • 맑음광주 28.6℃
  • 맑음부산 28.4℃
  • 맑음고창 27.8℃
  • 구름조금제주 29.4℃
  • 구름조금강화 26.6℃
  • 맑음보은 26.2℃
  • 맑음금산 27.0℃
  • 맑음강진군 27.2℃
  • 맑음경주시 29.2℃
  • 맑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파주 오피스텔 허가두고 주민 반발

허가일전부터 고시원 진행… 오피스텔 용도변경 재시공
아파트 입주민 대책위 결성 “출입구 별도 확보 불구 무시”

98세대의 아파트와 20개의 상가를 이루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건물에 오피스텔의 허가를 두고 아파트주민들과 건축주가 갈등을 빚는 등 감정의 극한 상황으로 번지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에 위치한 C 아파트는 대지면적 3천488㎡, 건축면적 2천362.95㎡로 지하 2층, 지상 15층의 건물로 지상5층까지는 상가, 6층부터는 아파트로 지어졌다.

이 아파트 상가 4층에 예식장과 뷔페를 A씨는 지난 4월 18일, 4층에 26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오피스텔로 용도변경 허가를 받고 건축중에 있다.

하지만 이 건축공사는 허가일 전부터 고시원으로 진행되다가 일시적인 중단과 함께 오피스텔로 용도변경돼 재시공 중에 있다.

이에 대해 아파트 입주민들은 주민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아파트 상가에 오피스텔의 허가가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와 고시원을 공사중이다가 일시적인 중단 이후 오피스텔의 허가가 났는데 배경이 궁금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A씨가 오피스텔의 전용주자장으로 확보한 부지는 이미 다른 용도의 건축물이 공사중에 있으며 그 곳은 이 오피스텔의 전용주차장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며 “오피스텔은 이를 통하는 전용출입구가 별도로 확보돼야 하나 허가부서는 이를 무시하고 허가를 했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이 건물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통하는 출입구가 나눠져 있어 별도의 공간으로 인정할 수 있으며 주차장 부지 역시 300M 이내에 확보돼 있어 허가상의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