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 조성된 성남시 율동자연공원, 탄천 등의 산책코스가 큰 인기다.
29일 산책객, 주민 등에 따르면 30℃를 오르내리는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며 연중 많은 성남시민 등이 찾는 율동자연공원과 탄천에 산책로를 따라 밤낮으로 즐기는 인파가 최근 부쩍늘어 시민 명소로 매김되고 있다는 것이다.
율동자연공원은 분당구 율동에 호수를 중심으로 30만8천여㎡를 조성했고 특히나 호수주변 2.5km에 이르는 산책로는 인근 서현동, 분당동 등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즐겨찾아 걷는 코스로 유명하다.
1천여대 수용 주차장과 45m높이 번지점프, 책테마파크, 어린이놀이터, 갈대밭 등은 산책로를 보다 즐겨찾게 하는 시설로 정평나 있다.
탄천은 한강 지천으로 용인시 기흥구에서 발원해 분당구~중원구를 지나 한강으로 이어지는 시 중심하천으로 주변의 아파트 등 주택 주민들이 하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즐겨 찾는다.
또 중원구 성남동소재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도 무더운 밤시간 인근 지역 주민들이 찾아 걷기를 즐겨한다.
축구장, 길거리 농구대가 설치된 이곳은 이른 밤시간까지 생동감이 이어져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이 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유 모(52)씨는 “시원한 물과 산책로는 여름철 피서를 겸한 운동시설로 많은 이들이 찾아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