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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경기도 복싱,금3 은2 동4개로 종합우승

체력·순발력·기술 등 뛰어나
석연찮은 판정딛고 복싱 우승

“너무 기쁨니다. 경기도 복싱 선수들의 선전이 한국 체육 발전에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31일 경남 진주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 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복싱 종목에서 금 3(신유환 46㎏급, 황영호 52㎏급, 양기현 57㎏급), 은 2(윤현우 48㎏급, 이민혁 69㎏급), 동 4(장제웅 42㎏, 서정완 54㎏, 강민구 63㎏, 김진태 70㎏)개의 성적으로 종목 우승을 지휘한 김창종(42) 경기도 복싱 대표팀 감독의 소감.

지난 대회까지 ‘라이벌’ 서울에 근소한 차이로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경기도 대표팀은 결승 하루전인 30일 체급별로 9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하며 종합우승을 예고했다.

김창종 감독은 “지난 1월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체력과 순발력, 기술 연습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실시해 왔다”며 “경기도 선수들은 3월에 열린 도대표 선발전에서 각 지역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엘리트 선수”라구 추켜세웠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6개의 금메달로 최고의 성적을 기대했던 김 감독은 석연치 않은 심판판정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매년 대회때 마다 느끼지만 심판 판정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며 “힘들게 노력해온 선수들이나 지도자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공정한 경기 운영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김 감독은 “대부분 선수들이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부모들의 지원금 없이 체육회와 교육청 예산으로만 운영되고 있다”며 “경기도 복싱 선수들이 출전비 부족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어려운 점이 있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아울려 김창종 감독은 “이번 종합우승을 계기로 경기도 복싱이 많이 알려지고 저변확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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