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5월 내수 3천515대, 수출 6천910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42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5월 실적은 지난 3월에 이어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실적이다.
쌍용차는 이러한 실적에 대해 코란도 C의 수출 호조세와 함께 러시아와 중남미 시장으로의 물량이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최대실적을 갱신한 수출 증가세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6천910대의 수출 실적은 지난 2007년 이후 최초로 6천대 이상 수출한 지난 4월 실적을 한달만에 다시 갱신한 것으로 전년 동월대비로는 6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5월 완성차 업계 최초로 2011년 임금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하며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노사가 총력 생산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이유일 사장은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회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