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그동안 경기순환버스의 환승 거점으로만 활용됐던 수도권외곽순환도로 ‘김포영업소 정류소’를 시민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내 도심 간 통행편의를 위해 운행하는 경기순환버스는 서울 시내를 통과하지 않아 이동 시간이 빠르고, 요금도 저렴해 운송개시 10개월 만에 1일 이용객수 1만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김포영업소 정류소는 환승용 정류소로 외곽순환도로의 외부에서 정류소로 진입할 수 있는 진입로가 없기 때문에 김포시민은 사실상 경기순환버스를 이용할 수가 없었다.
이에 김포시는 한국도로공사 측과 적극 협의해 김포영업소 정류소로의 진입로를 개설, 김포시민들도 경기순환버스를 이용해 수원 및 의정부 방면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노선은 군포시청, 금정역에서 김포영업소를 거쳐 고양시로 가는 8407번과 의정부시에서 김포영업소를 거쳐 부천, 의왕시청으로 가는 8906번이 있고 배차간격은 30~40분 간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