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달 23~27일까지 유럽 통상단(시 관내 기업 7개사)을 구성해 오스트라아와 이탈리아에 파견, 800만달러(90억원) 상당의 수출성과를 냈다고 7일 밝혔다.
자동 회전문 제조사인 ‘에스티월드’는 디자인과 실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로 이탈리아 FA사와 500만달러(55억원) 규모의 수출 협상을 벌였다.
또한 블루투스 폰 제조사 ‘조아텔레콤’은 오스트리아의 MOJO사와 제품 유통에서 A/S 협력까지 세부적인 거래 조건에 합의했고 소형 모터 제품을 생산하는 ‘코모텍’은 IL일렉트로닉스와 유럽지역 공동마케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한편 이번에 파견된 유럽연합(EU)은 출범 20년을 맞고 있으며 세계시장의 30%(16조억달러 시장규모)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대 단일시장으로 성장했다.
시 관계자는 “이탈리아는 성남 중소기업이 품질을 고급화하면서 중간 가격대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최적의 시장이 될 전망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