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 장년층의 취업창구 역할을 해온 시 시니어직업훈련센터(이하 훈련센터)가 새 국면을 맞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시,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등에 따르면 시가 중년 실직자 취업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 개설한 훈련센터가 수료자 대부분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고 이중 상당수가 취업에 성공, 취업 효자 창구로 널리알려져 일자리 창출에 시정을 집중해가는 시 당국에 효자구실을 해오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학장 김완수)는 기술 교육 대학으로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 양질의 교수진에 각종 우수 장비 등으로 역할 충족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이같은 내용이 거론되며 긍지로 매김되기도 했다.
하지만 2008년 5월 민선 4기공약의 하나인 이 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대학간 연계 취업창출 프로그램으로 민선 5기 일자리 창출이념의 한축을 차지하고 있는 이 사업이 한급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 더 큰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재명 시장의 취임이래(7~9기) 수료식장 첫 나들이에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거듭 태어나는 훈련센터로서 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점치는 이가 많다.
13일 열린 9기 수료식에는 이재명 시장, 신영수 국회의원, 한동희 농협성남시지부장, 박정준 성남소방서장, 대학 교수진, 수료생 73명(보일러 19명, 전기 20명, 도배 17명, 전통문양 17명) 등이 참석했다.
김완수 학장은 “국책 대학의 고용정책 완수에 나서는 한편 시민 일자리창출 등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사명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천66명이 훈련센터를 수료했으며 이중 756명(71%)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했고 622명(58%)이 취업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