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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미래육성, 손 놓고 있을 순 없죠”

성남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임명안 연이은 부결 등 우려속 역할 선전

관장 “회의·토론과정 거쳐 민주적 방식으로 일 추진”

‘청소년 포럼’ 개최 진로정책 통합적 밑그림 완성 평가

지난 2008년 11월 출범한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이 최근 시의회에서 상임이사 임명동의안이 연거푸 부결돼 조직 안정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사무국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업무추진에 집중해 미래지향적 청소년 문화창달 기치의 본연의 재단 역할을 나름대로 소화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재단, 청소년수련관 등에 따르면 청소년들에게 꿈과 이상을 심어줘 미래동량 육성을 위해 출범한 재단이 상임이사 임명동의안이 부결 돼 조직 운영 등이 우려되고 있으나 지난 4월 임명된 김현경(43)사무국장의 리더적 역할과 지역 5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청소년지원센터들이 위기극복의 자세로 임해 나름대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조직내 분위기는 사실상 재단 실무 추진의 총 책임격인 상임이사 임명동의안이 세차례 연속 시의회에서 부결돼 시의회 통과까지는 요원함을 인식하고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A 청소년수련관장은 “상임이사 동의안이 부결됐다고 해서 손놓고 있을 순 없는 일 아니냐”며 “얼마전 임명된 재단 사무국장과 뜻을 같이하고 회의와 토론과정을 거쳐 민주적 방식으로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수련관장은 또 “하지만 상임이사가 하루빨리 임명 돼 안팎이 융합해 가야할 것”이라며 조속한 임명 동의안 처리를 희망했다. 재단이 최근 성공리에 마친 사업은 포럼과 문화존 행사 등이다.

지난 9일 시 청소년 진로정책의 추진 과제 및 방향 주제의 ‘청소년 포럼’은 청소년 진로정책의 통합적 밑그림을 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청소년 진로체험을 특화사업, 특성화 시설로 운영할 필요성과 상생의 진로교육, 지역학교와의 창의적 연계 체험활동 강화 등을 모색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열린 ‘세상을 바꾸는 1천개의 직업 행사’에 찾아가는 청소년문화존 광장을 마련, 댄스공연을 비롯 경제 및 IT체험 부스 운영 등 체험활동을 폈다.

유 모(성일고)군은 “특히 문화존 행사중 댄스, 보컬 공연이 너무 좋았고 학업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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