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재명 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신분당선 미금정차역 설치확정시까지 도로굴착, 공공용지 점용, 폐수배출 등 일체의 인·허가를 금지한다(본보 5월 10일자 20면 보도)는 등 거센 반발을 보인 가운데 성남시 주민들이 이에 적극 가세해 귀추가 주목된다.
신분당선 미금정차역사 추진위원회(부위원장 이세영)는 지난 10일 미금정차역 추가 설치 확정시까지 신분당선 복전철사업과 관련, 인·허가를 중지해야 한다며 1만1천444명이 서명한 진정서를 시에 접수했다.
또 지난 3일에는 미금정차역 유치 추진위원회(대표 구일완)와 분당아파트회장단연합회(회장 허철)가 8천345명의 뜻을 담은 서명부를 시에 제출했다.
이들은 진정서에서 “수원지역 민원을 핑계로 성남시와 협의를 중단한 경기철도㈜를 용납할 수 없고 미금역을 배제하고 정자역을 환승역으로 정한 것은 국토부의 정책적 오류”라고 지적했다.
한편 신분당선 본선(강남~정자)은 오는 9월 개통되며 연장선(정자~광교)은 2016년 2월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