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정형외과학회 韓의사 최초 발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구경회 교수(사진)가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 정형외과 및 외상학회(EFORT) 연례학술대회에 한국인 의사로는 최초로 초청돼 ‘세라믹 관절면을 이용한 인공고관절 문제점과 전망’에 대한 주제 강연을 했다.
구경회 교수는 세라믹 관절면 이용 인공 고관절 수술의 권위자로 현재 4세대 세라믹 관절면 이용 인공고관절 임상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구 교수는 세라믹 관절면은 과거 금속과 폴리에틸렌 계열 관절면의 심한 마모율을 극복한 것으로 309명의 4세대 세라믹 인공관절면 이용 수술자를 대상으로한 연구에서 단 한건의 문제점 발생이 없었던 점이 강조했다.
또 세라믹 관절면의 문제점인 수술 후 세라믹 부품의 파손과 잡음 등은 개선된 세라믹 재질과 적합한 임플란트 사용, 정확한 수술 기법을 통해 방지할 수 있는데다 활동력이 많은 젊은 환자에게 적합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구경회 교수는 “세라믹 관절면 수술 성과를 인정받아 초청연사가 됐고 국내 정형외과 임상연구 수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