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성남시민과 인근도시민 등이 즐겨찾아 등산을 즐기는 성남시계 등산로상에 방향표시물 부족 등 하자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본보 5월 24일자 20면 보도)에 따라 해당부서인 시 푸른도시사업소 녹지과는 실태파악에 나서는 한편 최상의 등산코스로 매김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시민 등에게 등산을 즐기며 향토 정취까지 읽는 계기 마련을 위해 시 지역을 에워싸고 있는 산림상에 시계등산로 4개 권역 53km를 조성, 제공해오고 있으나 표지판 등 일부 시설의 미비로 불편이 초래 돼 원성을 사왔다.
시는 설치한지 오래 돼 일부 지명이 잘못된 등산로 종합안내판 내용을 정비하고 방향표시판을 추가 제작해 혼동되기 쉬운 등산로 곳곳에 설치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직원들을 투입, 측정을 통해 정확한 수요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이는 이달말까지 수요 파악을 마치고 시설물 제작을 의뢰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등산길 정비를 감동 시정의 하나로 지목하고 편안한 등산길이 될 수 있게 등산인 편의 위주의 시설물 설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시계 등산로에 큰 관심을 갖는만큼 실제 지역 명물로 부각될 수 있게 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계등산로 4개 권역은 ▲남한산성권역(건우아파트~남문~갈마치고개·12.8㎞) ▲영장산·불곡산권역(갈마치고개~태재~불곡산 산림욕장·15.1㎞) ▲발화산권역(동원동 부수골~석운동·12㎞) ▲청계산권역(하오고개~옛골~신촌동 앞말·13㎞)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