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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 1주년 맞은 곽상욱 오산시장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 실천

 

민선5기 1주년을 맞은 곽상욱 오산시장은 “현장에서 길을 찾고 소통에서 답을 구하겠다”며 앞으로의 시정운영이 현장에 무게를 둘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곽 시장은 오직 지역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또한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지역민들의 명령이라며 혹시라도 방심 할 때는 지역 발전에 차질이 올 수도 있다고 강조하며 그간 지역발전을 위해 또한 지역민을 위해 얼마나 희생하고 봉사했는지를 되내인다.

 

특히 인사권은 공정하게 단행했는지, 인재는 제대로 등용했는지, 혹은 인·허가 과정에서 친분관계에 따른 치우침은 없었는지, 주민의 올바른 목소리를 시정에 제대로 반영했는지, 지난 1년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는 것은 단체장의 의무라고 1주년 소감을 말했다.곽상욱 오산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남은 기간에 대한 계획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 실천 민원 현장에서 길을 찾겠다

-지난 1년동안의 교육관련 성과는.

▲교육협력과 신설 및 폭넓은 교육경비 지원을 위한 조례개정을 통해 2월11일 도교육청으로부터 오산시가 ‘혁신교육도시’로 선정, 전국최고의 교육도시로 발돋움을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혁신교육도시’의 선정은 그동안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단체, 교육계, 학부모가 하나돼 협력하고 지원한 덕분에 얻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세부사업으로는 혁신교육을 이끌어줄 등대역할을 할 모델학교를 운영하고 교사의 의식변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함과 동시에 학생의 참여적·창의적 교육과정을 구현해 공교육의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가 참여하고 함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학부모가 공부하는 학부모 스터디, 시의 모든 문화, 역사, 행정이 교육현장이 되는 시민 참여 학교, 혁신교육 지원센터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향후 성공적인 지자체 혁신교육 모델을 만들어 오산시가 교육을 위해 이사오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다.

-보육과 출산의 도시 오산시를 향한 계획은.

▲오산시는 출산율이 가구당 1.59명으로 전국 2위이며 국·공립 보육시설 20개소로 보육기반이 타시·군보다 평균 2배로 높고 평균연령이 30.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다.

지난해 우리 시의 보육예산은 일반회계 기준 9.1%로 도내 최상위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국공립보육시설 확충계획에 따라 10개소를 연차별로 추가 확충해 2014년까지 총 30개소까지 확대운영 할 것이다.

또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우선적으로 보육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오산시는 경기도로부터 출산·보육시범도시로 선정돼 올해부터 아기를 키우는 전국 최고의 보육도시 여건을 갖추는데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것이다.

이에 보육시책사업으로 국·공립보육시설 확충과 365일 24시간 보육시설 확대운영,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확대지원 및 셋째아 이상 자녀 보육료 지원 확대, 장애아 및 다문화가정 보육시설 확대 등을 실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자연과 환경이 조화로운 쾌적한 Green-City 조성 계획은.

▲오산에는 도시의 중심을 지나는 오산천과 물향기 수목원, 독산성 등 빼어난 자연환경이 많다.

그중 오산천은 우리시의 소중한 자산이다.

따라서 오산천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오산천으로 유입되는 실개천 정비, 초기 우수처리시설 설치 등을 위해 환경부로부터 575억원을 지원받기로 확정돼 오산천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

또한 오산천에 악취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누읍동 공업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환경기초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등 공공시설에 대한 악취저감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악취모니터요원 등 시민이 참여하는 통합 감시체계 구축으로 악취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악취민원을 해소하고 쾌적한 오산천을 구축하겠다.

오산천 자전거 도로는 물론 녹색생활형 자전거도로망 약 190㎞를 연차적으로 구축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나감으로써 생태하천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가장산업단지 뷰티-코스메틱밸리 조성은.

▲뷰티-코스메틱밸리 조성사업은 가장 일반산업단지에 아모레퍼시픽 입주와 더불어 저탄소 녹색산업인 화장품 산업을 육성해 오산시를 아시아 화장품산업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지난 9월에 오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화장품 ISO-GMP 인프라구축 지원사업’사업자로 선정돼 화장품 업체 종사자의 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R&D사업자 선정과 평가기능을 수행할 재단법인 대한화장품산업 연구원을 유치했다.

지난 10월에는 경기도와 오산시, 대한화장품 연구원이 함께하는 ‘화장품산업육성 미래비전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업유치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프랑스 사르트르시와 자매결연으로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식경제부에 화장품 산업특구로 지정을 추진, 화장품 및 중소기업제품 판매장 건립 등 ‘Beauty’를 오산시의 브랜드로 만들고 자연스럽게 세계적인 뷰티-코스메틱 축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이란.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기초로 재정운영 상황 등 주요 정책 결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협치행정으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 각종 위원회 회의록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1일 시민 명예시장제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시민제안제도 활성화 및 주민예산 참여제도를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감사관제를 통해 깨끗하고 투명한 신뢰받는 행정을 구축할 방침이다.

-향후계획 및 미래 오산의 청사진은.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활기찬 변화’를 시정철학으로 행복한 오산건설에 앞장서겠다.

오산시의 현재 인구를 2배로 늘리고 주택보급률을 100%로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오산시 도시개발계획을 본격 추진하겠다.

‘2020 오산도시기본계획안’에 따라 오산시는 오는 2020년까지 현재 16만명인 인구를 32만명으로 늘리고 주택 8만4천호를 추가로 건설해 주택보급률을 현재 89.9%에서 10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교육시설도 대폭 확충해 초등학교는 12개에서 21개로, 중학교 5개 → 15개, 고등학교 4개 → 17개, 대학교 1개 → 2개 등으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랑저수지 주변에 위락시설을 갖춰 유원지화 하는 등 도시자연공원 1곳, 중앙공원 1곳, 근린공원 16곳 등 공원을 늘려 1인당 총 공원면적은 10.3㎡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난 1년간 오산시는 민선5기 출범과 더불어 새롭게 변화하는 오산시발전의 틀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초석을 다진 한해 였다.

어렵고 힘들었지만 묵묵히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함께하는 열린 시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소통행정’, ‘시민중심행정’을 펼쳐나가 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에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하나로 모아 나아간다면, 희망찬 오산시의 미래를 활짝 열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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