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속에 넘쳐흐르는 사랑이야기들을 음악의 세계로 안내하는 <클래식, 책과 만나다>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 ‘괴테, 사랑을 읽다’가 7일 오전 11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문학의 아름다운 선율을 듣지 못하는 자는 누구든 간에 그는 야만인이다”라고 말했던 독일의 천재작가 괴테다.
괴테의 작품에 음악의 옷을 입힌 가곡 ‘들장미’와 ‘마왕’, 오페라 ‘베르테르’와 ‘파우스트’ 등이 아름다운 소프라노와 강렬한 테너의 음색과 더불어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휴식이라는 선물을 선사한다.
이번 무대는 의사이자 음악칼럼니스트인 유정우의 친절한 해설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전임지휘자인 여자경의 지휘로 진행되며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우주호가 출연한다.
한편 <클래식, 책과 만나다> 시리즈는 살림과 육아 때문에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주부들을 위해 마련된 공연으로, 수준 높은 연주와 전석 1만5천원이라는 비교적 부담 없는 관람료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문의 (031)390-35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