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지역 한탄강에서 급류에 실종된 40대가 나흘만에 강화대교 인근에서 발견됐다.
14일 연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5분쯤 인천시 강화군 갑곶리 강화대교 부근 한강에서 박모(44) 씨가 숨진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해병대 초병이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해경은 박 씨가 입고 있던 옷에서 지갑 등 소지품을 찾아 신원을 확인했다.
박 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15분쯤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 한탄강 궁신교 아래에서 일행 1명과 함께 참게를 잡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