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6.2℃
  • 구름많음강릉 33.8℃
  • 흐림서울 27.6℃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많음대구 32.6℃
  • 맑음울산 33.8℃
  • 구름많음광주 30.6℃
  • 맑음부산 31.2℃
  • 구름많음고창 31.6℃
  • 맑음제주 32.0℃
  • 구름많음강화 26.1℃
  • 구름많음보은 29.0℃
  • 구름많음금산 30.0℃
  • 맑음강진군 32.4℃
  • 맑음경주시 34.1℃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능력 기부 이야기] ⑮ 아동심리 ‘쪽집게 과외’ 방유자씨

안양보육교사원서 교육 진행
“그림 통한 심리진단 프로그램
현장 활용 방법 제시… 보람차”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통해 심리치료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실제 교사들이 학교에 가서 할 수 있는 과정을 가르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경기문화재단 능력기부 사업을 통해 보육교사 양성교육생들과 어린이들에게 그림을 통한 아동심리를 가르친 방유자(안양어린이예절미술연구회팀) 씨는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에 위치한 안양보육교사원에서 능력기부 활동을 펼쳤다.

교사원에서 매주 오전 2회(170명), 오후 1회(60명)에 걸쳐 가르친 팀은 그림을 통해 아동심리를 진단하는 프로그램을 가르쳐 예비 교사생들이 실질적으로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그림을 통해 아동심리를 알려면 일단 가족화를 그린 후 가족 구성원 각자의 크기, 그림의 전반적으로 사용한 색채, 특징지어지는 부분등을 보면 알 수 있다.

예를들어 ‘팔을 빼놓고 사람을 그린다’면 부모가 과잉보호를 하고 있기 때문에 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이고 ‘손바닥을 펼친 그림을 그린다’면 양보심과 협동심 있는 어린이이며 친화성을 표현하고 있다.

또 ‘사람의 뒷모습을 그린다’면 억압을 당하고 있거나 피해를 입어서 미움을 표현하고 있는 상황이고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있는 그림을 그린다’면 부모로부터 많은 통제를 받고 있으며 친구가 부족한 상태라는 것이다.

이처럼 아동들이 그린 그림을 통해 아이들을 이해하고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아동 범죄를 막기위해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방유자 씨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심리를 알 수 있고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 또한 볼 수 있다”면서 “보육교사 양성교육생들에게 프로그램의 성격과 결과물들을 알려줘 필드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더 활용될 수 있도록 도와준 경기문화재단에 고맙고 추후에도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양보육교사원 관계자도 “현장에서 실용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교육으로 교육생들의 호응이 좋았다”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