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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치장 통·폐합 단행

인력 효율 목적… 경기지방경찰청 산하 8개 줄여

경찰이 인력 재화·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유치장을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범죄 수사보다 피의자의 인권이 더 소중하다는 관점 하에 유치인 관리 업무를 수사에서 경무로 이관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인력·재화 효율화 계획에 따라 유치장 통폐합을 진행 중이다.

이달 중으로 전국138개 경찰서 산하 유치장은 112개로 통·폐합될 예정이며 경찰청은 필요한 조치를 각 지방청 인사 등 상황에 맞춰 추진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경기지방경찰청 산하 유치장은 25개에서 17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치장이 줄어든다.

이천서 산하 유치장이 여주서로, 군포서가 안양동안서로, 양주서 유치장이 의정부서로 통·폐합 예정이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28개 경찰서 산하 유치장을 23개로 통·폐합하는 조치를 지난 14일부터 추진해 혜화경찰서 산하 유치장이 종로경찰서 유치장으로, 종암서 유치장은 성북서로, 금천서가 구로서로, 노원서가 도봉서로, 동작서가 관악서로 각각 흡수·합병됐다.

여타 지방 경찰청도 이달 중 이뤄지는 일선 경찰 인사 시점에 맞춰 경찰서 유치장 통합을 단행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청 산하 유치장도 총 5개가 줄어 축소 규모 면에서 서울청과 함께 2번째로 많다.

경찰청 관계자는 “9월 6일자로 유치인 관리 업무가 수사 부문에서 경찰 복무와 복지를 담당하는 경무로 이관됨에 따라 하반기 인사 등 변수와 맞춰 유치장을 통폐합하고 있다”며 “범인 검거와 조사는 수사에서, 유치 관리는 경무에서, 인권 감시는 청문에서 담당하도록 함으로써 상호 견제와 균형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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