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2일 아파트를 돌며 수백개의 소방용 호스 노즐(관창)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4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3월 7일 자정쯤 군포시 산본동 한 아파트에서 시가 3만원의 소방용 호수 노즐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넘기는 등 한달여 동안 산본동 일대 아파트 단지 22개동을 돌며 111개의 소방 호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는 한편 장물 판매처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