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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구, 북성포구 옛 명성 찾는다

어업인 대상 관광지개발 추진 설명회 개최
‘내항 재개발’ 용역시 부두 활성화방안 요청 계획

인천중구가 관내 북성동 어업인을 대상으로 북성포구 관광지개발 추진사항 설명회를 갖고 옛 영화를 되찾기위한 청사진을 준비했다.

3일 중구에 따르면 인천 구도심에 위치한 북성부두는 한때 수도권 최대의 포구로 어시장의 명성을 누려왔었다.

이후 1975년 인천역 부근의 연안항이 연안부두 매립으로 어시장과 연안항이 옮기면서 상당수의 어선이 연안부두를 모항으로 이전해 가면서 점차 쇠락의 길을 접어들었다.

특히 북성부두 인근이 공장부지 등으로 매립되면서 오늘에 이르러는 그 옛 영화를 가늠하기 조차 힘들게 됐다.

또한 공장으로 둘러쌓여 바다를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는 황량한 이곳을 중구청은 시와 국토해양부에 인천시민들에게 도심 속 어촌 체험기회를 줄 수 있는 명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개발을 촉구해 왔다.

중구청은 이에 구도심 북성부두를 사람들이 북적이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구는 북성부두내 십자형태의 해안선 주변에 어촌문화를 활용한 볼거리, 할거리, 놀거리, 쉴거리 등을 도시민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소득원 창출이 필요하며, 그 일환으로 내항 재개발과 함께 북성부두 활성화 방안을 국토해양부, 인천시에 요구해 왔다.

지난 5월 구는 인천항 주변개발 마스터플랜 용역에 북성부두 매립 (9만1천450㎡)을 반영시켰고 올해 하반기 국토해양부가 고시할 ‘내항 재개발’과 관련 내항재개발 실시설계 용역시 북성부두를 포함시키는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북성부두가 개발되면 월미도, 차이나타운과 연계되어 경인철도, 제1.2.3 경인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등 최적의 교통여건이 마련돼 있어 북성동 지역의 경제성장과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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