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지난 2일 집중호우가 쏟아져 많은 피해를 입은 경기도 광주시 소재 곤지암천 인근 수해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 곤지암천은 지난 주 기록적인 호우로 송정동을 포함해 곤지암리 등에서 모두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막대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날 해양경찰 직원 100여명은 미리 준비한 작업복 및 작업화 등을 착용하고 거리 정비와 침수된 가옥청소, 토사제거 등 피해지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 작업을 벌였다.
송정동 주민 김모씨는 “해양경찰 직원들이 수해복구 작업을 열심히 해 주어서 마을이 예전 모습을 서서히 되찾고 있다”며 모든 작업도구를 준비해서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해양경찰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자원봉사에 나선 해양경찰청 송나택 운영지원과장(총경)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원상복구되어 일상생활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