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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4色체험’ 즐기며 무더위 식히세요

부천 4개 박물관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마련

최근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식히며 유익한 전시를 즐기기 위한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유용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 박물관을 찾고 있는 추세다. 이에 부천문화재단 부천교육박물관과 부천유럽 자기박물관, 부천수석박물관, 부천활 박물관 등 4개의 박물관에서도 관람객과 함께 하는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부천시 박물관(교육, 유럽자기, 수석, 활)도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고민중이라면 4색 테마가 있는 부천시 박물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자. <편집자 주>

 

 

▲ 부천교육박물관

6일과 13일, 20일, 27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시간에 걸쳐 ‘필통&부채만들기’ 체험교실이 진행된다.

필통과 부채틀에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한지를 붙이고 모양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또 31일까지 ‘2011 추억의 시험지 풀어보기’와 ‘상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된다.

옛 시험지도 풀어보고 각종 상장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부천교육박물관의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 부천유럽자기박물관

기획전시로 ‘세기를 뛰어넘는 유리예술의 아름다움’ 전을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세계 각국의 유리(크리스탈) 예술품과 훌륭한 유리 예술가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유리공예 속에 담겨있는 의미와 아름다움을 전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그 동안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인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 장인의 예술혼이 담긴 아름다운 유리예술품이 전시된다.

특히 크게 3가지로 분류되는 이번 전시는 첫번째로 19세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각국(이태리의 무라노, 베네치안 글라스, 보헤미안 글라스, 바카라, 스와로브스키, 프랑스, 스웨덴, 영국, 독일 등)의 아름다운 유리예술품(화병, 촛대, 시계, 샹들리에, 테이블웨어 등)을 비교해 보고 다양한 형태의 장식기법이 자세하게 표현된다.

두번째로는 에밀갈레, 랄리크, 돔, 뮬러, 누그라, 티파니 등 19세기~20세기 초 유리작품의 컬렉션을 통해 아르누보시대 예술가의 작품세계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다.

세번째로 마이센 자기와 크리스탈이 조화된 테이블 세팅으로 유리와 자기와의 만남을 선보인다.

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주제를 생각하면서 전시를 관람하는 것도 이번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전시 기간 중에는 ‘아름다운 유리(크리스탈)의 세계’라는 주제로 유럽자기박물관 영상실에서 특별강의가 진행되며 전시 기간 중 1회 진행 될 예정이다.

특별강의의 참가비는 무료며 선착순으로 40명 모집예정이다.

또한 13일과 27일, 오후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그림이 있는 세라믹’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백색자기 기물(접시, 컵, 종)에 전사지를 이용해 다양한 문양을 그린 후 특수 안료로 장식해 굽는 가족단위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면 이번 체험에 꼭 참여해 보는 것이 좋다.

▲ 부천수석박물관

6일과 7일 각각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돌그림 그리기’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돌그림 그리기’는 돌과 좌대에 내가 상상하는 자연의 모습을 옮겨 그려 나만의 수석을 소장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일반인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수석을 미술과 함께 연계해 진행하면서 수석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다.

아이들과 어른 모두 쉽고 즐겁게 따라 할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 부천활박물관

매주 토, 일(둘째주 제외)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천활박물관 체험장에서 대나무로 자신만의 활을 만들어보고 직접 쏴 볼 수 있는 ‘대나무 활 만들기’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활의 유래와 명칭, 구조, 활 쏘는 자세와 활터 예절 등 이론을 익히고 활과 화살을 직접 만들어 활쏘기 체험을 한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체험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이용해 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볼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참여 가능하며 재료비는 2만원이다.

특별히 강사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전수자인 김윤경 선생이 직접 진행해 더욱 의미있는 체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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