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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국가대표 이젠 생존경쟁

이길수·석승우 男 58㎏급 최종후보로 뽑혀
내년 2월 평가전 이대훈과 최강자 놓고 격돌

2012년 런던올림픽 행 티켓을 노리고 있는 태권도 국가대표의 체급별 최종 후보가 가려졌다.

대한태권도협회는 10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최종예선전에서 남자 58㎏급 이길수와 석승우(이상 용인대)가 2012년 런던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 후보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길수와 석승우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 경주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으로 세계선발전에서 올림픽 티켓을 가져온 이대훈(용인대)과 체급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대결하게 됐다.

또 여자 67㎏급에서는 황경선(고양시청)이 조혜린(경희대)과 김휘랑(동아대)을 각각 6-4, 7-1로 연파하며 가볍게 최종예선전을 통과했고 강보현(한국체대)은 패자부활전에서 조혜린을 연장 접전 끝에 제압한 후 김휘랑과 재대결에서 7-5로 이겨 최종 후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자 +80㎏급에서는 인교돈(용인대)과 이상빈(가스공사)가 국가대표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여자 +67㎏급에서는 이인종과 박혜미(이상 삼성 에스원)가 선발됐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체급별 ‘톱3’를 16일부터 강원도 태백선수촌에서 한 달간 체력강화훈련을 진행한다.

12월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 참가해 이를 전후로 유럽전지훈련을 하면서 최종후보들의 국제 경쟁력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2월쯤 세 차례 정도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런던 올림픽에 종주국 대표해 출전할 체급별 최후의 1인을 선발한다.

올림픽에서 태권도 경기는 남녀 4체급씩 8체급으로 나뉘어 치르지만 국가별로 남녀 2체급씩, 최대 4체급만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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